테임즈 징계…‘음주운전’에 잔여경기+PO 1차전 출장 정지

테임즈 징계…‘음주운전’에 잔여경기+PO 1차전 출장 정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30 17:06
수정 2016-09-30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왼쪽)가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29일 삼성과의 창원 마산구장 연속경기에 출장, 1회 말 타석 뒤 몸이 불편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왼쪽)가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29일 삼성과의 창원 마산구장 연속경기에 출장, 1회 말 타석 뒤 몸이 불편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30)가 ‘음주 운전’이 적발돼 KBO로부터 정규시즌 잔여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KBO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테임즈의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따라 정규시즌 잔여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하고 벌금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9경기 출장 정지’가 아닌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로 징계를 나눠 ‘메시지’를 담았다.

KBO는 2016년 개정한 규정에 ‘출장 정지 제재를 받은 자는 제재 종료일까지 KBO리그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퓨처스리그에 출장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NC가 정규시즌 8경기를 남긴 상황, KBO 상벌위원회가 ‘9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리면 테임즈는 잔여 정규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KBO는 굳이 ‘정규시즌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로 출장 정지 처분을 세분화해서 내렸다.

양해영 총장은 “9경기 출장 정지라고 구분하면 징계 의미가 줄어들 수 있다”며 “포스트시즌 1경기는 정규시즌 몇 경기의 영향력이 있다. 특히 NC가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상황이라 테임즈는 PO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는 꽤 강한 징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KBO는 음주 운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2015년 6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정찬헌(LG 트윈스)은 시즌 잔여경기(6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정성훈(LG)에게도 시즌 잔여경기(13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올해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오정복에게도 15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테임즈는 사고를 내지 않았고, 정성훈이나 오정복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았다.

KBO 상벌위는 또 24일 발생한 사건을 29일에야 공개한 NC 다이노스 구단에도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KBO는 “NC 구단은 해당 사안을 인지했으면도 KBO에 즉각 보고하지 않고 29일 경기에 출장시키는 등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