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삼성과 연봉 최대 18억원에 계약

‘돌부처’ 오승환 삼성과 연봉 최대 18억원에 계약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2-03 18:34
수정 2020-02-03 1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승환이 2012년 8월 서울 잠실구장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두산 베어스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된 오승환은 지난 6일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해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스포츠서울
오승환이 2012년 8월 서울 잠실구장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두산 베어스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된 오승환은 지난 6일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해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스포츠서울
오승환(38)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 연봉 총액 18억원에 계약했다.

삼성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과 연봉 12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3년 삼성을 떠나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치며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라키스에서 뛰던 오승환은 연봉 6억원(KBO 징계로 50%만 수령)을 받고 지난해 6년 만에 친정에 돌아왔다.

오승환은 2019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6년 KBO로부터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8월 계약 시점에서 남은 4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올시즌 초반 남은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하면 5월 초쯤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오승환은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마치고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1월 중순쯤 먼저 오키나와로 떠난 오승환은 현재 삼성라이온즈 1군 본진과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