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다툼만큼 대혼전 타격왕 경쟁 로하스의 5관왕은 이뤄질까

2위 다툼만큼 대혼전 타격왕 경쟁 로하스의 5관왕은 이뤄질까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10-28 10:36
수정 2020-10-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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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 초 투런포을 때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 초 투런포을 때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로하스가 주도하는 타격왕 경쟁도 뜨겁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이번 시즌 타격왕을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뜨겁다.

로하스는 이번 시즌 타율(0.353), 홈런(47개), 타점(134개), 득점(114개), 장타율(0.692) 1위에 올랐다. 홈런, 타점, 장타율은 2위 그룹과 격차가 커 타이틀 홀더를 예약했다.

관건은 타율과 득점이다. 특히 최형우(KIA 타이거즈),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도전하고 있는 타율이 매 경기 바뀌고 있어 살얼음판이다.

전날 경기 전까지 세 선수는 로하스 0.353, 손아섭 0.352, 최형우 0.352로 0.001차이였다. 27일 경기가 끝나고 희비가 엇갈렸다. 로하스는 그대로 유지했다. 최형우는 0.350으로 소폭 하락했고 손아섭이 0.349로 조금 더 크게 떨어졌다.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침묵이 치명적이었다.

kt는 전승을 해야 자력 2위를 확정하는 만큼 로하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러나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는 만큼 로하스가 1~2경기만 부진해도 타격왕 주인공은 바뀐다. 반대로 1~2경기만 잘해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이는 최형우와 손아섭도 마찬가지다.

득점에서는 나성범(NC 다이노스)과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로하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나성범은 112점, 김하성은 111점이다. 다만 1위를 확정한 NC가 나성범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 키움이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로하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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