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1] 북한, 중국 등과 공동입촌식

[아시안게임 D-1] 북한, 중국 등과 공동입촌식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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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식 선수단장 “준비 잘해왔다”…자원봉사자가 인공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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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북한 인공기가 게양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북한 인공기가 게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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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중국선수들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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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싱가포르 선수단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싱가포르 선수단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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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방글라데시 선수단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방글라데시 선수단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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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이에리사 선수촌장과 각 나라의 선수단이 국기가 게양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이에리사 선수촌장과 각 나라의 선수단이 국기가 게양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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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공식 입촌식을 했다.

김병식 체육성 부상이 단장을 맡은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중국, 태국,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예멘 등 5개국 선수단과 공동 입촌식을 치렀다.

입촌식에는 김병식 단장 등 임원과 축구, 역도 등의 선수와 감독 30여 명이 참석했다.

흰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정장을 맞춰 입은 북한 선수단은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예멘에 이어 네번째로 행사장에 입장했다.

행사는 국기 게양, 국가 연주에 이어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환영 인사와 입촌 선언, 기념품 교환,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리사 촌장은 환영 인사에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많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고 영광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식 단장은 기념품 교환 시간에 단상에 올라 이에리사 촌장과 웃으며 악수했다.

김 단장은 남자 두 명이 씨름하는 그림이 그려진 액자를 이에리사 촌장이 선물했고 이 촌장은 대회 마스코트인 물범 3남매 ‘비추온·바라메·추므로’를 형상한 인형을 건넸다.

그는 대회 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기를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겠다”며 “선수단 준비를 잘해왔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도 이에리사 촌장의 바로 오른편에 서서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중국, 태국 등 다른 나라 국기는 인천의 17사단 장병들이 게양했지만 인공기는 자원봉사자 2명이 게양했다.

국가보안법 등 국내법상 군인이 인공기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식전 공연으로는 비보이 팀의 춤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킨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로 9위에 오른 북한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고 12년 만에 10위 내 복귀에 도전한다.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45개국, 최대 1만 4천500명이 머문다.

한편 박순호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은 이날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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