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총격사건뒤 첫 여론조사서 선두

사르코지, 총격사건뒤 첫 여론조사서 선두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에서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발생한 유대인학교 총격 사건 이후 처음 실시된 대선 1차투표 여론조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CSA가 19~20일(현지시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30%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돼 올랑드 후보(28%)를 2%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 주 전까지만해도 두 후보의 지지율은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1차투표에서 사르코지가 선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5월6일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는 한주전 여론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올랑드가 사르코지를 8%포인트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총격사건의 범인이 알 카에다 소속 무슬림 청년으로 드러나면서 전통적으로 현직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치안 문제가 부각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이후 사르코지는 국영TV에 여러차례 출연, 범인 수색 상황을 전달했다.

이달초 초 군인 3명이 피격당한데 이어 19일 프랑스 남서부도시 툴루즈의 유대인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랍비 1명과 어린이 3명 등 4명이 목숨을 잃자 사르코지와 올랑드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