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서남표총장 특허도용의혹 경찰서 결백입증”

“KAIST 서남표총장 특허도용의혹 경찰서 결백입증”

입력 2012-06-21 00:00
수정 2012-06-21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협의회가 제기한 서남표 총장의 모바일 하버 특허 도용ㆍ절도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그간 교협의 주장과 달리 이에 직접 개입한 적도, 또 사전에 인지한 적도 없다고 한 서 총장의 결백이 입증된 셈이다.

KAIST측 이성희 변호사는 21일 학교 행정동 임시 기자실에서 이 의혹에 관한 대전 둔산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설명하면서 “특허 명의가 서 총장으로 변경된데 대해 경찰이 모바일 하버 관련 장치 발명자인 이 학교 P교수의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를 인정,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 교협 집행부 측이 서 총장의 특허 도용ㆍ절도의혹을 제기하며 ‘서 총장이 이 교수에게 특허를 되돌려 주고, 직접 사과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언론사에 제보, KAIST 및 서 총장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교협 집행부는 경찰에서 “언론사에 제보 및 취재를 요구했지만, 서 총장이 해당 교수에 직접 사과를 했다라는 내용으로는 제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AIST는 지난 2월 교협 운영위원회가 처음 제기한 서 총장의 특허도용ㆍ절도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3월 8일 둔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견을 지난 18일 대전지검에 송치한 후, 학교에 공문서로 수사 결과를 알려왔다.

이 변호사는 “서 총장이 해당 교수에게 사과를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데 직접 사과를 했다는 내용이 실제 제보 및 언론 보도가 돼 학교와 서 총장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허위사실을 직접 유포하고, 제보한 사람이 누구인지, 유포 배경을 밝히는 것은 향후 같은 불행한 사태를 막고, 건전한 학내문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수사를 통해 서 총장의 특허 도용ㆍ절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만큼, 앞으로 진행될 검찰수사과정에서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찰 수사결과로 서 총장의 모럴 헤저드와 독선적 리더십, 소통부재 등을 들어 퇴진을 압박해 온 교협과 이사장 등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