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한국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날 오스트리아에 1점 차 패

‘아깝다’ 한국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첫날 오스트리아에 1점 차 패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11-30 13:08
수정 2023-11-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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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경기에서 아쉽게 1골 차로 졌다.

대표팀은 3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9-30으로 졌다.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참패한 뒤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비교적 약체인 오스트리아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에는 패스미스로 끌려갔다. 대표팀은 전반 2분 우빛나(서울시청)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패스미스가 이어지며 전반 6분 2-5로 3점 리드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오스트리아는 전반 10분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첫 골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이 나오며 전반 15분 7-9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이 쫓아가면 오스트리아가 달아나기를 거듭하며 전반은 12-16, 4점 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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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왼쪽)가 3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오스트리아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류은희는 6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했지만, 한국은 29-30으로 1점 차 패배했다.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류은희(왼쪽)가 30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오스트리아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류은희는 6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했지만, 한국은 29-30으로 1점 차 패배했다.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후반에는 한국의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졌다. 후반 3분 송지영(서울시청), 류은희, 신은주(인천시청)의 3연속 득점으로 15-17, 2점 차로 격차를 줄였다. 후반 6분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의 연속 슈퍼세이브에 이은 우빛나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1분 뒤 18-18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11분 김보은(삼척시청)의 골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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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스트리아의 반격으로 후반 19분 22-24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3분 뒤 25-25 동점을 만들었으나 류은희의 2분 퇴장으로 후반 27분 오스트리아가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종료 10초를 남기고 경기 최우수선수(MVP) 우빛나의 골로 29-29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스트리아에 7m드로를 허용하며 아쉽게 1점 차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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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득점 4도움으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우빛나(왼쪽).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11득점 4도움으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우빛나(왼쪽).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2일 그린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1995년에 한 번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2021년에는 32개국 중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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